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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기를 놓치면 평생을 난청으로 고생하는 이명(耳鳴)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2.04.12 조회1404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이명의 원인과 그 치료법



은행원 윤 모씨(32세)는 8년 전 군복무 때 사격훈련을 하다 고막을 다친 후부터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최근에는 증상이 심 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정밀검사 결과 '이명증'으로 확인됐으나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는 말에 크게 낙담했지만 전문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꾸준한 약물요법과 생활요법을 통해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흔히 귀울림(이명·耳鳴)으로 불리는 이명은 귀지, 이물로 인한 외이도 질환과 급성 및 만성 중이 질환, 약물중독이 원인이지만 소음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도 원인이 된다. 때로는 단순히 귀지가 막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년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소음성 난청과 같은 청신경 손상이다. 고혈압이나 저혈압 등 혈압이상, 혈액질환이 원인일 경우 머리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강남구 대치동 이명 치료 전문 오대경희한의원 문성훈 원장은 '관련 연구 자료에 따르면 총 인구의 15%가 이명을 경험 한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사회 생활 다변화와 소음환경 노출과 스트레스 증가로 환자가 늘고 있으며 40∼50대 환자 분포가 가장 큽니다.이명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자주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간기능의 지나친 기능 항진으로 생기는 '실증' 피로할 때나 전반적으로 영양섭취가 부실할 때 귀울림 증이 심해지는 '허증' 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이명의 치료법은 이명의 각 원인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고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데 목적을 둡니다. 치료를 함에 있어 점차로 귀에 울리는 소리가 줄어들기에 치료 효과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주로 쓰이는 처방으로는 본원에서 오대에 걸쳐 내려온고유 처방인 '이명탕' 이 환자분들에게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그 외에도 환약이나 침 , 왕뜸 요법 등으로 근본적인 몸의 사기를 없애주고 이명 현상에 대한 병증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 환자들 중에는 생활에 불편을 주기는 해도 웬만하면 참고 견디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갈수록 증상이 악화돼 귀가 안 들리게 되는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점차로 귀가 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이명은 한번 발생하면 호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한데 이에 오대경희한의원 문 원장은 '평소 생활에 화내는 일과 무절제한 생활을 삼가고 음식물에는 술, 계란,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를 줄이며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소음이 즐비한 공공장소에서는 소음차폐용 귀마개 같은 개인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며 이명에 대한 생활 예방법을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이를 일컬어 ' 사오정 ' 이라 부른다. 취업에 있어서도 큰 걸림돌이 되며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에도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고 타인과의 대화를 두려워하게 되어 성격도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기 쉽다. 혹시라도 귀가 울리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시작되면 반드시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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