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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여성의 경우 더 조심해야 하는 수족냉증
작성자오대경희한의원 등록일2017.03.22 조회1944




 

수족냉증은 질병은 아니지만 손발이 시리거나 정상 이상으로 차가운 증상으로 이로 인한 불편은 결코 적지 않다.

 

한의학에서 보는 수족냉증의 원인

한의학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여성의 경우에 한(寒)의 폐해가 많은데 한은 음양(陰陽)으로 나누면 음사(陰邪)로 이는 양기를 해친다고 본다. 인체의 양기가 모자라면 몸 안의 양기가 약해지면서 몸 안에 있는 추운 기운이 바깥으로 표현되어 수족냉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는 몸이 전체적으로 차고 추위를 잘 타며 설사 경향이 있고 기운이 떨어지게 된다.

 

서양의학에서 보는 수족냉증의 원인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수족냉증의 60% 이상이 말초동맥 질환 때문에 생긴다고 추정한다. 말초동맥 질환은 손이나 발끝의 혈관에 여러 종류 노폐물이 끼거나 막혀 피가 공급되지 못하는 것이다.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하지만 특정 질환 없이 수족냉증의 증상이 있다면 신체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니 균형 잡힌 생활과 건강한 신체 유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선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보다 수족냉증을 더욱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는데 바로 저체중 여성이다.

우리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기관 중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근육인데, 저체중인 경우 근육량도 적기 때문이다.

또한 생리, 출산, 폐경 등 여성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수족냉증에 도움이 되는 생활]

1. 될 수 있는 한 추위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실내에서도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2. 적당한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근육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3. 차가운 음식은 자제하고, 한방차를 자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인삼, 계피, 생강 등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4. 하루 15분 족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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