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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고생’하는 수족냉증 “날은 더운데 손발은 차가워요”
작성자오대경희한의원 등록일2017.07.17 조회894

‘손발 고생’하는 수족냉증  “날은 더운데 손발은 차가워요”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주로 번뜩이는 생각이나 계획 없이 몸으로만 일을 벌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지 못할 때 부정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말 그대로 손과 발이 고생하는 증상이 있다. 수족냉증이 그 것이다. 실제로 신체 일부인 손과 발이 냉기를 느껴 크게 고생하고 있는 것.



이러한 손과 발의 고생은 요즘 같은 뜨거운 계절에도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수족냉증 증상이 심한 사람의 경우 열대야가 심한 밤에도 수면 양말을 신고 잠에 들기도 한다. 



겨울이나 일교차가 심한 날씨엔 손발이 쉽게 차가울 수 있지만 추위를 느낄만한 온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과 발이 차갑다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 물론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되는 초기 증상으로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구분이 요구된다.



주로 손이나 발끝의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못해 발생한다. 또는 저혈압과 자율신경 이상, 체력 저하와 빈혈 등으로 인해 혈관 수축과 수분대사 장애를 일으켜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원인은 열 대사를 방해해서다. 



수족냉증은 갱년기를 겪는 여성, 임신과 출산을 겪은 후, 초경 등의 호르몬 변화가 심할 때 주로 나타나지만 이와 상관없는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한열(寒熱)개념으로 보고 접근한다. 즉 신체는 차고 더운 한열의 조화가 이뤄져야 몸의 온기가 유지된다는 것. 신체 내부 일부 장기의 기운이 지나치게 커질 때 신체불균형을 일으켜 손발을 차갑게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차가운 기운과 뜨거운 기운을 조화롭게 하는 한방치료의 경우 체내에 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



단순히 따뜻하고 차가운 기운만을 고려하는 처방이 아닌 전문가의 문진과 진맥, 체혈 흐름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원인과 체질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한 진단 결과에 따라 조열탕과 같은 한약이 처방돼 심부 체온을 정상화 시키고 혈액순환과 체내 열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상태에 따른 맞춤 처방이 이뤄져야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피곤하며 기운이 나지 않는 무기력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 팔다리가 저리고 멍이 잘 드는 증상이 동반되는 상태, 그리고 아랫배가 차갑고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에 따라 정확한 맞춤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관련의는 “수족냉증은 그 원인이 되는 부분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문진과 진맥, 체열진단을 통해 정확하게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를 위한 한약 처방과 함께 뜸요법, 침법과 병행한 복합적인 한방치료 과정이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잡고 해결해 수족냉증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움말: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한의학 박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41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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