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경희한의원

피부건강과도 직결되는 불면증 극복방법은?

40대 임에도 20대 후반의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이 모씨. 그는 건강하고 깔끔한 피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 특히 주변 사람들로 부터 받는 동안비결의 질문에 그의 대답은 한결 같이 똑같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바로 “잠을 잘 잔다. 머리가 닿는 곳이면 어디든 쉽게 잠이 든다.”이다.

잠을 잘 자는 체질이 자신의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줬다는 이야기다. 숙면이야말로 피부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을 몸소 알려준 예라 할 수 있다.

아이를 쑥쑥 크게 해주는 성장호르몬은 바로 '깊은 잠'이다. 이렇듯 성인에게도 건강한 신체와 활기찬 생활을 위한 원동력이 바로 숙면이다. 따라서 남들보다 불면증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면 불면증은 세포 노화 촉진 및 신체 불균형과 연결된다는 걸 명심할 필요가 있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단정할 순 없다.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면장애 외에도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유지 장애 역시 불면증이라 할 수 있다. 또 새벽이나 아침에 너무 일찍 깨서 다시 잠을 자지 못하는 조기각성도 불면증에 속한다.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이러한 불면증은 꼭 치료를 통해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흔하게 복용할 수 있는 수면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면증 극복방법으로 적절치 못하다.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개운하지 않고 건강한 잠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또 장기 복용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심신 기능 저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신체 전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예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한의학 박사는 “수면제와 같은 약을 이용해서 잠을 청할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충분히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불면증의 원인을 기가 울체되어 있는 담연울결(痰涎鬱結), 각종 스트레스에 의한 사결불수(思結不睡), 과로에 의한 음허내열(陰虛內熱), 출혈과 기혈부족으로 인한 영혈부족(營血不足),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것을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 하여 이러한 원인들로 구분한다.

이처럼 불면증은 체내의 균형이 이미 깨진 상태라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정확한 상태와 증상 원인을 파악해 그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체열진단을 통한 체혈 흐름 파악, 문진과 진맥검사로 건강이상 파악, 병력이나 식습관 맥의 흐름을 파악한 후 경락 기능검사 등을 통한 신체 상태를 알아낸 후 한약이나 왕뜸 등을 통한 치료에 임한다.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한약 처방은 불면증의 근본 원인을 없애기 위한 치료로 마음의 안정과 정신적 긴장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문성훈 원장은 “불면증을 치료하기 원한다면 건강한 생활과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불면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이는 분명한 질환으로 볼 필요가 있다. 적극적인 노력과 치료로 하루라도 빠르게 불면증 극복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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