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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내 몸의 이상 신호…치료 미루면 난청 유발
작성자오대경희한의원 등록일2018.03.15 조회571

이명은 내 몸의 이상 신호…치료 미루면 난청 유발



경기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전철로 출퇴근하는 이 씨(38.남)는 스마트폰 이어폰을 통해 매일 음악이나 뉴스를 듣는다. 전동차의 시끄러운 엔진 소음 때문에 스마트폰 이어폰 볼륨은 평소의 3배 이상 높여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귀에서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귀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이명 증상이 나타난 것. 찌~하는 전자음 소리가 귀속을 괴롭히더니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소리는 더 커지고 더 길게 이어졌다. 그리고 증상이 심해지면서 이명과 난청이 동시에 10여초 동안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 씨처럼 주변엔 이명과 그로인한 난청증상으로 불안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소 과중한 업무로 생기는 스트레스 등이 겹쳐 증상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생활소음 증가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영향은 이명 발병률을 증가시키고 있다. 청소년의 스마트기기 이어폰 사용 습관 역시 이명 증상 발병 연령대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한의학 박사는 "이명환자는 느는데 반해 치료에 대한 의존은 크지 않은 편이다. 생명과 깊은 연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상이 5분 이상 길게 나타날 정도로 심한 경우엔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장기간 방치 시 돌발성 난청과 같은 동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청각세포 손상이 심할 땐 만성적 난청에 까지 이를 수 있어 대인관계가 중요한 사회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적으로 난청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이명 증상이 나타날 때 내 몸에 관심을 기울여 치료에 임하는 게 좋다. 문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적인 접근 등을 통해 이명 증상 자체 제거에 앞서 몸속에서 이명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같은 환경이라도 증상을 심하게 겪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 



이는 몸 속 건강과 체질에서 오는 차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신장(腎)이 손상되어 정기가 허약해질 때 뇌수가 부족, 머리가 어지럽게 되고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정의한다. 환경적인 요인과 더불어 정기가 허약해진 사람들에게 이명과 난청 증상이 쉽게 나타나고 두통이나 어지럼증도 동반된다는 것이다. 



즉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기를 보존하는데 정기가 몹시 허약한 사람은 잘 듣지 못하게 된다는 것. 오대경희한의원 측에 따르면 귀는 안으로 뇌수와 연결돼 있고 뇌수를 관장하는 신장이 허약하면 뇌수의 부족으로 이어져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명이나 난청 치료는 약한 장기를 다스리고 귀 자체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하여 몸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해 증상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전신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때문에 오장육부가 건강해지면서 증상을 사라지게 한다. 이명을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닌 전신질환으로 보고 몸을 다스리는 것이다. 아울러 오장육부가 튼튼하고 신체가 건강한 사람은 환경적 요인에 노출돼 있더라도 이겨내는 체질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이명증상이 찾아오지 않는다.



문 원장은 "이명 증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치료 불가능으로 여기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노인성난청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에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명은 곧 내 몸의 이상신호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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