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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난청 환자 늘어…이명 증상 있을 때 치료해야”
작성자오대경희한의원 등록일2020.11.02 조회497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20~40대 연령에서 난청 환자들이 늘고 있다. 외부 음향충격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이명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져 서서히 들리지 않는 난청까지 발생하는 것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85데시벨(dB) 이상의 소리에 8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수 있다. 특히 같은 볼륨에서도 더 강한 음량과 음압을 가진 고음질 음원은 청력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이어폰 사용량이 많고 높은 볼륨에 익숙해져 있는 젊은 연령대에서 당장 난청이 나타나지 않아도 이명 증상을 쉽게 겪을 수 있다.

난청은 이명 증상을 시작으로 서서히 찾아오는데, 이명을 겪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같은 조건의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되어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쉽게 이명이 생기고 잘 개선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인체 내 내부 장기와 귀의 상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한의학 박사는 “한방에서는 이명 증상의 원인을 신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기를 저장하는데 오장육부가 허약한 사람은 신장이 건강하지 못하고 이것이 뇌수 부족으로 이어져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차원에서 약한 장기를 치료하고 귀 자체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하여 그 원인과 증상을 없애는 것이 한의학적 이명치료의 주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문 박사는 “신장의 정기와 인체 면역 기능을 도와주고 머리와 귀로 올라가는 혈행을 돕게 하는 한약으로 인체의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이 한방치료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 귀의 경락을 자극해 순환을 촉진하고 귀의 청신경 등을 안정시키기 위한 치료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환자의 증상정도와 건강상태, 병력기간 등을 고려하여 처방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청각세포 신경은 일단 죽으면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며 “이명을 가볍게 여기면 난청을 야기할 수 있으니 평소 건강을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난청이 오기 전 이명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치료에 임해야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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