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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다
작성자오대경희한의원 등록일2017.02.28 조회2066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숙면이야말로 현대인들의 피곤을 달래주는 최고의 비결이다. 그런데 깊은 밤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해 피곤함을 달고 산다면 불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잠이 오지 않아 양을 세기도 하고 매트리스도 바꿔 보고, 반신욕도 해 보지만 여전히 잠드는 것이 어렵기만 하다. 하루 이틀 정도라면 참겠지만 그 이상 반복된다면 극도의 피로감은 물론 생활 자체가 어렵기 마련이다.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이 되지 않아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01년 5만 1000명에서 2013년에는 약 38만 명으로 12년 만에 무려 7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그만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불면증은 밤에 졸려도 잠들기 어렵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성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경험한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불면증은 왜 생기는 걸까?

 

불면증의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결국 뇌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수면과 각성을 책임지고 있는 뇌간망상체와 시상하부의 불균형이 핵심이다.

 

불면증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정신적인 충격, 지나친 과로, 불규칙한 생활리듬 등이 가장 흔하며, 불안장애, 우울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과 역류성식도염, 야간빈뇨, 통증질환, 가려움증 등의 신체 증상, 그리고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간 음식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 달 이상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만성 불면증으로 분류하며, 불면증으로 인해 만성피로가 발생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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